2단부터가 아니라, 2단·5단부터
많은 부모님이 2단부터 9단까지 차례로 외우게 하지만,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는 다른 순서로 가르칩니다 — 2·5단 → 3·6단 → 4·8단 → 7·9단. 이유는 간단해요. 2단과 5단은 둘씩 세기, 다섯씩 세기로 아이가 이미 익숙한 묶어 세기라 성공 경험을 빨리 만들어 주고, 어려운 7단·9단은 다른 단으로 요령이 붙은 뒤에 만나게 하는 거죠. 집에서 외울 때도 이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면 학교 진도와 맞물리고 아이의 부담도 훨씬 적습니다.
외우기 전에 딱 한 번, 원리 확인
3×4를 '삼사십이'로 외우기 전에, 3을 4번 더한 것(3+3+3+3)이라는 걸 한 번은 짚어 주세요. 바둑돌이나 과자를 3개씩 4줄로 놓아 보면 1분이면 됩니다. 이 원리를 아는 아이는 외우다 막혀도 '3×4는... 3×3이 9니까 3 더하면 12!'처럼 스스로 답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원리 없이 소리로만 외우면 막히는 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하루 10분, 방법 다섯 가지
- ① 노래로 시작 — 처음 며칠은 구구단 노래로 소리에 익숙해지는 게 좋아요. 단, 노래는 시작일 뿐 끝이 아닙니다.
- ② 섞어서 묻기 — 노래가 익숙해지면 순서를 섞어서 한 문제씩. '5 곱하기 7은?' 하고 물었을 때 노래를 처음부터 부르지 않고 바로 답이 나와야 진짜 외운 거예요.
- ③ 생활 속 문제 — 계란 한 판을 보며 '한 줄에 5개씩 6줄이면?', 신발장 앞에서 '두 짝씩 4명이면?' — 곱셈이 쓸모 있다는 걸 몸으로 느낍니다.
- ④ 어려운 것만 조각 암기 — 7×6, 7×8, 8×6처럼 자주 틀리는 몇 개는 포스트잇에 써서 냉장고에 붙이고 지나갈 때마다 한 번씩. 전체 반복보다 훨씬 빠릅니다.
- ⑤ 입과 손 병행 — 소리로 답하는 날과 학습지에 손으로 쓰는 날을 번갈아 주세요. 두 경로로 저장된 기억이 오래갑니다.
7단·8단에서 막히는 건 당연해요
구구단 81문제 중 아이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문제는 7×6, 7×8, 8×6, 8×7 근처에 몰려 있습니다. 수가 커서 묶어 세기로 확인하기 어렵고, 노래에서도 중간이라 기억이 흐릿해지는 위치거든요. 우리 아이만 그런 게 아니니 전체를 다시 시키기보다 틀린 문제만 골라 며칠 반복하는 게 정답입니다. 아래 시험 도구는 틀린 문제만 다시 시험 보는 기능이 있어서 이 방식 그대로 연습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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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문제를 불러주고 채점까지 해주는 무료 시험 도구예요. 교과서 순서 그대로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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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 구구단은 몇 살에 외우나요?
- 학교에서는 2학년 2학기 수학에서 곱셈구구를 배워요. 미리 준비한다면 2학년 여름방학에 하루 10분씩 놀이처럼 시작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 노래로 외웠는데 중간에서 물어보면 막혀요.
- 노래는 순서대로만 기억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노래로 익숙해진 뒤에는 순서를 섞은 문제로 한 문제씩 답하는 연습을 더해 주세요.
- 다 외우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 아이마다 다르지만 한 묶음(두 개 단)에 1~2주씩, 전체로는 한두 달을 잡으면 여유가 있어요. 하루 10분 꾸준히가 하루 1시간 몰아서보다 효과적입니다.